생활/건강
정부, 해외진출 제약사 최대 1천억 지원
입력 2011-10-19 11:25 
정부가 해외진출 제약사에게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HT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억원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약·바이오 시밀러를 개발·수출하고자 하는 제약기업의 기술개발자금(해외임상소요자금)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일정 신용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제약사는 수출목적의 해외임상 3상 추진 시 기업규모와 무관하게 향후 소요자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수출입은행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출제약사들이 소요자금 조달한계로 기술개발종료 이전에 일부 로열티만 받도 해당 기술을 매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복지부는 국내 제약산업을 수출 중심의 신약 개발·생산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콜럼버스 프로젝트 추진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및 신약개발 장려 등 제약산업 구조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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