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이씨앗TV’, 개인 컨텐츠 매매공간 ‘오픈컨텐츠마켓’ 연다
입력 2011-10-19 10:50  | 수정 2011-10-19 10:52

요즘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포터블 매체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대다수의 실시간TV 어플들이 거의 동일한 채널들을 방영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색다른 실시간TV 어플 ‘마이씨앗TV가 등장해 화제다. 그동안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운영되었던 ‘마이씨앗이 어플로 출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씨앗TV이 지닌 강점으로는 ‘오픈 컨텐츠 마켓 서비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 시도되는 ‘오픈컨텐츠 마켓은 인터넷 유저에 의한, 유저를 위한 컨텐츠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개인이 자체 제작한 영상 컨텐츠를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프리마켓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픈컨텐츠 마켓에서는 장르, 분야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가치 있는 영상물에 스스로 가격을 책정하여 팔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대로 타인이 만든 영상 컨텐츠가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그것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씨앗TV관계자는 ‘UCC는 무료라는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제작자의 노력과 그 컨텐츠의 가치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씨앗TV는 기존의 실시간TV와는 달리 채널의 개수로 승부하기보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교육, 휘트니스와 같은 시청자 선호도가 높은 장르의 컨텐츠를 모아 집중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러한 서비스 방식은 국내의 수많은 CP(Contents Provider)들이 양질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송출대행료 및 망사용료 때문에 쉽게 채널 서비스를 시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이에 CP는 비싼 송출대행료 및 망사용료 없이 저렴한 서버비용만으로 채널을 운영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마이씨앗 어플은 현재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출시 기념 대박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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