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용감한 시민상` 줬더니…10대 성폭행 배우 `유씨는 누구?`
입력 2011-10-19 10:31 

3년 전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던 영화배우가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9일 김양(17)을 서울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화배우 유모(34)씨를 구속기소했다.
유씨는 2008년 강도를 잡아 용감한 시민상 표창을 받았던 단역 영화배우다. 3년 전 유씨는 동작구 사당동 총신대 전철역에서 돈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으로 가던 24세 방모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가던 설모씨를 붙잡아 표창을 받았다.
검찰 조사결과 유씨는 김양과 스마트폰 채팅으로 처음만나 지난달 5일에도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김양이 자신과 연락을 피하자 10일 김양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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