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제카드로 담배 대량 구입한 용의자 신원 확보
입력 2011-10-18 02:14  | 수정 2011-10-18 09:22
지난달 경기도 수원지역 편의점에서 복제카드로 외국산 담배를 대량 구입해 도주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범행 당시 CCTV에 찍힌 용의자는 30대 후반 남성으로 신용카드 관련 범죄로 복역 후 지난 5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4명의 공범 역시 신용카드 복제 전과가 있거나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달 13일 서울 명동 한 속옷 가게에서도 7만 원을 추가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동 경로를 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전국을 대상으로 같은 범죄를 저질러, 피해액만 1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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