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두우 전 수석 1억 3천만 원 수수"
입력 2011-10-16 20:56  | 수정 2011-10-16 23:16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로비스트 박태규 씨로부터 1억 3천여만 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 전 수석을 오늘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검사를 무마하고, 부산저축은행이 퇴출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9차례에 걸쳐 현금 1억 1천500만 원과 상품권 1천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며 핵심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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