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일저축 유동천 회장 등 임원 3명 구속기소
입력 2011-10-16 14:00  | 수정 2011-10-16 15:03
은행 돈을 빼돌리고 고객 명의를 도용해 허위 불법대출을 일으키는 등의 혐의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 등 임원진 3명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유 회장과 이용준 행장, 장준호 전무 등 3명을 횡령과 배임, 불법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빼돌린 회삿돈과 부실대출을 숨기기위해 1만1천600여 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해 1천200여억 원을 허위로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6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대출채권 3천여억 원을 분식회계를 통해 정상채권처럼 가장한 2009년 재무제표로 고객을 속여 536억 원의 후순위채 채권을 발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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