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총 전 임원 2명, 공금 10억 횡령
입력 2011-10-13 22:02 
전직 교원단체 임원들이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금 1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 전 사무총장 45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 회장 62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1월 '회원을 늘린다'며 교권옹호기금 2억 천만 원을 빼돌리는 등 지난해 말까지 적립기금과 회비 등 모두 10억 4천만 원을 횡령해 개인 사업자금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해 6월 전라남도 교육위원으로 출마하면서 전 회장 김 씨로부터 400만 원을 받은 현 전남교총 회장 직무대행 62살 김 모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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