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경환 “아듀 ‘낭만을’, 고향서 막방…울컥” 종영소감
입력 2011-10-13 18:16 

KBS 1TV ‘낭만을 부탁해 멤버 허경환이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허경환은 13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제야 시청자 여러분이 많은 사랑을 주시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떠나게 돼 아쉽다”며 너무 많이 정든 멤버들과 제작진, 촬영지 시민분들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던 ‘낭만을 부탁해 이 다가오는 KBS 개편을 맞아 폐지하게 됐다. 2주전께 이미 통영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상태. 멤버들의 바쁜 일정으로 아직 뒤풀이가 진행되지 못해 조만간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허경환은 맏형인 수종 형은 항상 겸손하시고 모범적인 분이셨다. 지방촬영이라 매번 새벽부터 모여야 하는데도 항상 제일 먼저 나와 동생들을 맞아 주셨다”며 망가지기를 두려워 하지 않은 정민이 형, 항상 힘이 돼 준 두 여성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생각만 하면 울컥한다. 마지막 촬영지가 나의 고향인 통영이라서 실제 부모님도 나오시고 감동적인 녹화였다”며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전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어 아쉽다. 더 좋은 기회가 오기를 믿고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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