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일 맞아 폭탄주 마신 여대생…결국 사망
입력 2011-10-13 17:16  | 수정 2011-10-13 17:28


자신의 성인식을 맞아 폭탄주를 마신 여대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 7일 미국 중부 아이오와주 드레이크 대학교에 다니는 리디아 케일 클러크(21)라는 학생은 자신의 생일이자 성인식을 맞아서 16잔을 술을 마신 뒤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러크는 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6시간 동안 16잔의 폭탄주를 마시고 다음 날 잠에서 깬 뒤 룸메이트에게 '몸이 좋지 않다'며 고통을 호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장실을 간 클라크가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룸메이트는 화장실에 가본 결과 바닥에 쓰러져 있는 클라크를 발견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인공호흡을 시도하고 911에 신고해 클라크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한편 클러크의 아버지는 딸의 사망 소식에 "생일 전에 술을 적당히 마시라고 말했었다"며 "딸을 챙기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 크다"고 슬픔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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