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물품 사기 고교생 입건
입력 2011-10-13 12:01 
충남 홍성경찰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물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구매자들로부터 수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16살 고등학생 유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군은 지난 7월부터 2달 동안 인터넷 사이트에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개설한 은행계좌로 돈을 받아 구매자 18명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유 군은 왕따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많아 친구들에게 빵이나 음료수 등을 사주고 왕따에서 벗어나기 위한 돈을 마련하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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