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정상회의]지구 살리자…환경정책 기틀 마련
입력 2011-10-13 00:01 
【 앵커멘트 】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환경 정책을 바꾸고 실천하는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녹색 도시, 더 나은 도시'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가 본회의를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세계 115개 도시 정상은 도시환경에 대한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는데 뜻을 모으고 탄소 거래제인 도시 CDM의 틀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도시가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새로운 환경정책의 기준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광주시와 UNEP(유엔환경계획), 그리고 우리 모두가 참여하여 공동 개발해 나갈 도시환경 평가지표는 도시환경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또 단순히 교토 의정서와 같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준 제시가 아닌 새로운 탄소 금융체제인 도시 CDM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부총장 아마나 모하메드는 뜻 깊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가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아미나 모하메드 / UNEP사무부총장
- "UN과 UNEP(유엔환경계획)는 조만간 (광주시와 같이) 필요한 변화를 전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제휴를 맺으려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환경 회의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회의는 도시환경지표와 도시 CDM, 저탄소 녹색도시라는 주제로 3번의 전체회의를 거치게 됩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도시 환경정책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광주정상회의는 오늘(13일) 광주선언문을 채택한 후 폐막됩니다. MBN 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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