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기 집 털어 유흥비로 쓴 가출청소년 검거
입력 2011-10-12 09:26 
자신의 집에서 현금 등 수천만 원이 든 금고를 훔친 가출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16살 배 모 군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군은 가출 후 용돈이 떨어지자 지난 4일 자신의 집 금고에 거액의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공모해 현금 등 4천5백만 원이 들어 있는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배 군은 어머니에게 경찰이라고 속여 문자를 보내 밖으로 유인했으며, 훔친 돈은 고급 오토바이를 사는 등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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