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랜스미디어 시대…미디어의 생존 전략은?
입력 2011-10-11 16:24  | 수정 2011-10-11 21:44
【 앵커멘트 】
요즘 젊은이들은 TV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보고, 단순히 시청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하죠.
콘텐츠 생산과 소비 행태가 바뀐 건데요.
트랜스미디어 시대에 각 미디어그룹은 어떤 전략을 갖고 가야 할지 들어보시죠.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K-POP 돌풍의 주역,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

올해 파리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는 페이스북에서만 8,700만 건의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전통적 미디어인 TV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 등 뉴미디어에서도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기존의 방송 콘텐츠도 바뀌어야 합니다."

콘텐츠 소비행태가 변하면서 미디어의 사업 모델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콘텐츠 유료화와 시청자 참여 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꾀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찰리 웰시 / 머저마켓 공동창립자
- "콘텐츠 유료화를 시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광고가 줄더라도 소득 보전의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미디어그룹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도 '맞춤형 전략'이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각국의 콘텐츠 소비자와 긴밀하게 협력하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앤디 버드 / 월트디즈니 회장
- "세상이 어떻게 바뀌느냐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와 얼마나 긴밀하게 협력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겁니다."

올 연말 방송을 시작하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해선 특화된 프로그램과 유연한 광고비 책정이 뒷받침돼야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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