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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폭행논란’ 해명 자처…이례적 상황에 취재진 ‘술렁’
입력 2011-10-11 14:52 

룸살롱 여종업 폭행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래원은 11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천일의 약속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짧은 인사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이어 본격 인터뷰가 시작되기도 전에 스스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앞서 논란이 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 이유가 어찌됐든 팬들과 주변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예정된 드라마 일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통 논란이 있은 뒤 공식 행사가 열릴 경우 배우들은 행사에 불참하거나, 홍보 또는 행사 관계자를 통해 불편한 질문을 피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공식 행사에 당당히 참석, 스스로 입장을 먼저 전한 뒤 공식사과를 하는 태도는 이례적이다. 그의 적극적인 사과에 취재진은 더이상 논란의 사건에 대해 묻지 않았다.
한편 김래원은 앞서 서울 청담동의 한 룸살롱 여종업원과의 폭행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 여종업원은 김래원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타박상과 함께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래원의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폭력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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