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아들 명의로 구입해 논란이 일고 있는 내곡동 사저 부지를 본인 명의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사저 위치가 이미 공개된 만큼 더는 늦출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내곡동 사저 부지를 본인 명의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장남 시형 씨 앞으로 된 사저 땅을 매입절차를 거쳐 명의를 변경하겠다는 뜻을 가족에게 말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본인 명의의 660㎡ 논현동 자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친척들로부터 빌린 돈도 이 과정에서 모두 갚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경호처는 애초 사저 땅을 직접 살 경우 보안 등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아들이 사도록 한 뒤 건축허가 시점에서 대통령이 직접 매입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로 퇴임 후 옮겨갈 사저에 관해 구체적 사실이 공개됨에 따라 더 늦추지 않고 즉시 구입절차를 밟기로 한 겁니다.
또 아들 이름으로 땅을 산 것이 상속과 증여세를 줄이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사저 부지가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 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지난해부터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들 명의로 구입해 논란이 일고 있는 내곡동 사저 부지를 본인 명의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사저 위치가 이미 공개된 만큼 더는 늦출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내곡동 사저 부지를 본인 명의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장남 시형 씨 앞으로 된 사저 땅을 매입절차를 거쳐 명의를 변경하겠다는 뜻을 가족에게 말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본인 명의의 660㎡ 논현동 자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친척들로부터 빌린 돈도 이 과정에서 모두 갚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경호처는 애초 사저 땅을 직접 살 경우 보안 등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아들이 사도록 한 뒤 건축허가 시점에서 대통령이 직접 매입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로 퇴임 후 옮겨갈 사저에 관해 구체적 사실이 공개됨에 따라 더 늦추지 않고 즉시 구입절차를 밟기로 한 겁니다.
또 아들 이름으로 땅을 산 것이 상속과 증여세를 줄이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사저 부지가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시 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지난해부터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