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미국서 체포돼 재판
입력 2011-10-10 23:03  | 수정 2011-10-11 00:53
지난 1997년 4월에 발생한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최근 미국에서 체포돼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재판 중인 것으로 안다"며 "재판은 패터슨의 한국 송환 여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사건은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23살 대학생 조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입니다.
정부는 피해자 유족이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지난 2009년 재수사 착수를 결정하고 지난해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보냈습니다.
패터슨의 공소시효는 6개월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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