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중국 공무원, 민원 열차 벤치마킹 방문
입력 2011-10-10 16:35  | 수정 2011-10-10 21:10
【앵커멘트】
출근길에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민원 열차'를 벤치마킹 하려고 중국 공무원들이 경기도를 방문했습니다.
중국에도 경기도를 본떠 만든 민원 열차가 생길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철 안에서 각종 증명서를 떼고, 일자리 상담과 간단한 건강 검진까지 받을 수 있는 '민원 열차'.

웬만한 주민센터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공무원 20명이 이런 경기도의 민원 행정을 배우고자 경기도를 찾았습니다.

급속한 경제 성장과 비교해 민원 서비스가 취약해 경기도의 민원 행정을 자국에 접목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왕용푸 / 중국 광둥성 대외문화교류협회 처장
- "민원 열차를 타보니 편하네요. 민원인을 위한 이런 정책을 중국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민원 열차에 이어 '365 언제나 민원실'도 중국 공무원들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입니다."

효과적인 행정시스템을 찾던 중국 공무원들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기도의 민원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 인터뷰 : 오현숙 /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장
- "중국뿐 아니라 국외 여러 나라에서도 벤치마킹 오고 있고, 항상 도민을 위해서 언제나 찾아가는 그런 행정을 펼치기 때문에 주목받는 것 같아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하고, 두 번째로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공무원들은 도내 공공기관과 산업체 등을 둘러보고 이번 주 금요일 돌아갑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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