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조규찬은 박기영과 함께 임재범의 히트곡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으나 청중평가단의 투표 결과 꼴지에 랭크되는 쓴맛을 봤다.
조규찬은 장혜진이 6위로 호명되자 "숙연해 진다. 나는 괜찮은데 아들과 아내가 슬퍼할 것 같다. 그리고 듀엣을 함께 해준 박기영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조규찬은 경연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공부 중에 있는데, '나가수' 출연을 위해 휴학까지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강신청도 다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탈락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며 "선후를 정하자면 음악이 먼저라는 것이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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