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희망버스' 강제해산…59명 연행
입력 2011-10-09 16:22  | 수정 2011-10-09 23:17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5차 희망버스 행사가 밤새 진행된 가운데,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에 나서 59명이 연행됐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어제(8일) 저녁 문화제를 연 뒤 한진중공업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시도했습니다.
집회를 불허한 경찰은 밤 11시쯤부터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에 나서 희망버스 참가자 59명을 연행했습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평화로운 집회를 물대포까지 사용해 과잉진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했고, 보수단체와의 충돌을 막고자 사전에 강제해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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