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펠로시 "월가 시위대, 일자리 없어 화난 것"
입력 2011-10-09 09:10  | 수정 2011-10-09 12:54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원내대표는 월가를 점령한 시위대가 고용 전망 부재와 불충분한 정부 조치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펠로시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직업이 없어 화가 났다"며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보다 더 화나는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회사에 대한 구제금융은 정부의 기대와 달리 서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가 시위는 하위 소득계층 99%를 대변한다는 청년 실직자들에 의해 지난달 17일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시작됐고 이후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등 미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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