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토론에 출연한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이 음주방송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6일 밤 12시20분 ‘100분토론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0일 앞둔 상황에서 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 쪽과 한나라당 나경원 쪽 핵심 관계자들과 함께 각 후보의 핵심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지호 의원,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이 출연했으며 야권 쪽으로 최재천 변호사와 송호창 변호사가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이 날 상송에서 신 의원이 다소 혀가 풀린 듯하다 발음과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로 토론에 참여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술 마신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습니다.
이에 민주당 신용섭 대변인은 신 의원의 음주방송 논란과 관련해 서면브리핑을 통해서 신지호 의원의 음주방송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이 술을 먹고 방송에 나와 부정확한 어투로 장광방설, 횡설수설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맹비난 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변인이냐”, 술을 마시고 토론에 참여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결국 방송에서 주사 부린 거 아니냐”등의 의견을 밝히며 신의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