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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돌이-배트걸-치어리더…600만 시대 숨은 주역
입력 2011-10-06 17:42  | 수정 2011-10-06 21:20
【 앵커멘트 】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가 올해 600만 시대를 열었죠.
선수와 관중 사이를 잇는 주연 못지않은 조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선수들의 플레이 뿐만이 아닙니다.

먼저, 프로야구 8개 구단 마스코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넥센의 턱돌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몸 개그'를 선보이고, 관중은 폭소를 터트립니다.

턱돌이 길윤호 씨는 갖가지 의상과 탈을 직접 제작하며 그라운드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 인터뷰 : 길윤호 / 넥센 턱돌이
- "경기 승패도 중요하지만, 야구팬 모두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퍼포먼스를 합니다."

경기 중간 심판에게 공을 전달하거나, 선수들의 방망이를 나르는 배트걸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남자 선수 일색의 그라운드에 배트걸의 등장은 색다른 매력입니다.

▶ 인터뷰 : 오지연 / LG 배트걸
- "처음에는 (방망이 배달을 위해 많이 뛰어다녀서) 다리가 너무 아파 집에서 마사지도 받았는데, 이제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프로야구의 꽃으로 불리는 치어리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치어리더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팬들은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 인터뷰 : 박정아 / 두산 치어리더
- "(팬들이) 승패에 상관없이 끝까지 응원해주실 때 가장 보람있어요."

프로야구를 이끄는 조연들의 '만점 활약'은 포스트시즌에도 계속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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