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위기 극복 위해 금융권이 기업 지원해야"
입력 2011-10-06 11:15  | 수정 2011-10-06 15:12
【 앵커멘트 】
최근 확산하는 글로벌 재정위기를 점검하기 위해 청와대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위기 속에서는 금융권이 기업을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전환된 첫 회의.

화두는 단연 글로벌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국내 경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점검과 대책입니다.

이에 따라 대형 금융지주회장과 각 분야 금융협회장 등 경제 수장들도 모였습니다.

여기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면서도 혁신적으로 극복하자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출 보증 등 금융권에서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결국 금융권이 자체 수익보다는 기업활동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확대해 달라는 겁니다.

참석한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해외 차입여건이 나빠졌지만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기업 활동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을 강조하면서도 청와대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주문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생발전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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