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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보유 수입차 100여대 한자리…이색적 'R&D모터쇼'
입력 2011-10-06 11:01 
이색적인 모터쇼가 개최됐다. 이 모터쇼에서는 체급별로 전시된 차량을 비교분석할 수 있고, 분해된 차량의 내부를 훤히 드려다 볼 수도 있다. 화려한 조명과 레이싱모델들이 즐비한 여느 모터쇼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D 모터쇼는 직원들은 물론 부품 협력사 R&D 인력들에게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신차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수입 경쟁차를 직접 분해하고 전시물에 대한 기술 정보를 설명하며, 부품 기술에 대한 전시를 강화함으로써 R&D 모터쇼가 협력사 기술 지원의 장으로 부각됐다.

2005년 'R&D 경쟁차 전시회'로 시작된 R&D 모터쇼는 2006년부터 협력사 직원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모터쇼로 이름을 바꾸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규모와 참석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임직원, 협력사, 지역 주민들까지 8천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기술에 대해 새로운 발상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주민과도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R&D모터쇼는 5일(목)에서부터 8일(토)까지 진행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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