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랑할수록' 김재희, 17년만에 컴백‥ 단독 콘서트
입력 2011-10-06 10:25 

부활의 명곡 '사랑할수록' 보컬로 유명한 가수 김재희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임재범 김경호 등 정통 록커들이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가운데, 김재희 역시 단독 콘서트를 통해 긴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
1994년 부활의 보컬리스트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김재희는 이후 17년 동안 자기만의 진정한 록 음악을 찾기 위해 음악에 매진해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신곡 '오월의 편지'와 '캐신의 모험'을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오랜 공백 탓에 대중의 기억 속에 차츰 잊혀져갔지만 김재희는 "오랜 시간 숙성시킨 진한 레드와인처럼 깊고 풍부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재희는 "방송을 통해 진정한 뮤지션들이 복귀에 성공했고 대중음악계가 보는 음악이 아닌 듣는 음악으로 넘어왔다"고 최근의 음악다운 음악 열풍에 대해 진단하며 그 역시 진정한 음악으로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콘서트 장소는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이다. 김재희는 "풀뿌리 문화가 남아있는 홍대 앞이 아름다워 보였고, 소극장 공연을 통해 이러한 문화 속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홍대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김재희의 단독 콘서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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