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하원, 한·미 FTA 이행법안 가결
입력 2011-10-06 04:25  | 수정 2011-10-06 05:26
【 앵커멘트 】
한·미 FTA 이행 법안이 오늘 새벽 미 하원 세입 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전에 미 의회 비준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한ㆍ미 FTA 이행법안은 찬성 31표, 반대 5표로 하원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의회 절차의 첫 관문인 하원 상임위를 무난하게 통과한 것입니다.

회의에서 대다수의 하원 의원들은 한·미 FTA로 인한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세입위를 통과한 FTA 법안은 미 하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 하원은 이르면 오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한·미 FTA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후 미 상원 재무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면, 한·미 FTA 법안 처리는 마무리됩니다.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3일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미 상원 비준이 마무리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발효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7년 타결 이후 4년 6개월만입니다.

MBN 뉴스 신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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