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중국에 치킨집 냈나?"…'OFC' 화제
입력 2011-10-06 04:00 
【 앵커멘트 】
유명 치킨 브랜드인 KFC를 모방한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이 중국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거대한 모래 폭풍이 도로를 덮쳐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해외 화제,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에 KFC를 모방한 치킨집이 나타났습니다.


이름하여 '오바마 프라이드 치킨'.

이 치킨집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외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미국 시민들은 미국인과 흑인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반발합니다.

▶ 인터뷰 : 미국 시민
- "- 재미있는데요. - 재미있지 않아요. 수치스럽고, 경멸적입니다."

▶ 인터뷰 : 미국 시민
- "와, '켄터키 할아버지' 복장을 했네요. 무척 모욕적인데요."

'오바마 치킨집'에 대해 KFC는 불쾌감을 나타내며 상표권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른 대가 넘는 차량들이 도로 위에 뒤엉켜 있습니다.

거대한 모래 폭풍이 미국 애리조나주를 덮치면서 차들이 줄줄이 추돌 사고를 일으킨 겁니다.

이번 대규모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맨홀 안에 갇힌 송아지가 애처로운 눈빛을 보냅니다.

몸집보다도 작은 구멍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모두 구조를 위해 애를 씁니다.

굴착기까지 동원돼 큰 구멍이 만들어진 뒤에야 소는 극적으로 세상 빛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MBN뉴스 박호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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