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 '시간제 등록 학생' 과다모집 제한
입력 2011-10-04 11:43 
일부 대학들이 재정난을 덜고자 시간제 등록학생을 과다모집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간제등록인원을 총 입학정원의 10% 안의 범위에서 학칙에 따라 선발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제 등록제는 대학의 정규학생이 아닌 일반 성인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평생교육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일부 대학들이 학생을 과다 모집해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습니다.
교과부는 앞으로 시간제등록학생 인원을 제한하고, 대학이 사설업체를 통해 무리하게 학생을 모집하는 것을 제한하고 이를 어기면 일정기간 시간제 등록제를 운영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학점을 남발하거나 출석 관리가 허술하면 운영중단과 시간제등록생 선발 금지 등 단계적으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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