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슈스케3, 음향사고로 인해 누리꾼 질타 이어져…
입력 2011-10-01 15:11  | 수정 2011-10-01 15:45
엠넷 '슈퍼스타K3'가 생방송 도중 음향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슈퍼스타K3'는 본선을 뚫고 올라온 TOP11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스커버스커, 투개월의 공연 도중 음향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김광진의 ‘동경소녀를 선택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공연 시작부터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장범준의 기타 소리가 나지 않자 당황하는 멤버들의 표정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버스커버스커는 어쿠스틱 기타소리가 빠진 베이스와 드럼만으로 허전한 무대가 연출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투개월도 ‘여우야를 부르는 중간 중간 기타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자 멤버들이 불안한 시선을 교환하며 당황하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음향사고에도 불구하고 버스커버스커와 투개월 모두 합격의 결과를 얻어 음향사고로 인한 탈락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청자게시판과 SNS를 통해 "뭔가 밋밋하더라니 음향사고 였구나".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음향사고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언급할 줄 알았다"등의 의견을 내며 불만을 성토했습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3'에서는 울랄라세션이 심사위원 최고점을 얻어 슈퍼패스로 톱9에 진출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이건율, 김도현, 이정아, 크리스, 신지수도 합격의 기쁨을 누렸지만 밴드 헤이즈와 민훈기는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엠넷 '슈퍼스타K3' 방송캡처]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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