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다양한 선인장의 매력…'선인장 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1-09-30 16:37  | 수정 2011-09-30 21:25
【앵커멘트】
선인장은 뾰족한 가시 때문에 주로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은데요,
국내에서 재배되는 5천여 종의 다양한 선인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일산의 한 쇼핑몰 거리에 각종 선인장이 가득합니다.

마치 사막을 옮겨 놓은 듯한 모래 위에 대형 선인장이 위엄을 뽐내고, 형형색색의 작은 선인장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 인터뷰 : 김종수 / 관람객
- "야생의 사막과 영화에 보면 나오잖아요. 그런 선인장을 보다 가정에서 재배할 수 있는 작은 크기와 여러 색을 다양하게 섞어 놓으니까 진짜 멋있네요."

▶ 인터뷰 : 안제리그 / 캐나다 관광객
- "선인장이 아주 아름답고 예뻐서 사고 싶어요."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선인장 페스티벌'이 고양시 장항동의 한 쇼핑몰 문화의 거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재배 농가가 함께 준비한 페스티벌에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5천여 종의 선인장이 선을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재운 / 경기농업기술원
- "(선인장은)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중요한 작목으로, 그 중요함을 시민들께 알리고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선인장을 홍보하고자…"

선인장 조형물과 전 세계 선인장 우표, 그림 등도 전시되며, 선인장을 이용한 각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볼 수 없는 희귀한 다육식물과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선인장이 눈길을 끕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선인장 심기와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다양한 선인장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선인장 페스티벌은 다음 달 9일까지 10일간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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