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후부터 찬바람 쌩쌩…연휴 내내 가을추위
입력 2011-09-30 13:54  | 수정 2011-09-30 14:16
<1>창문으로 비치는 햇살만 봐서는 따뜻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 때문에 밖은 쌀쌀한데요.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지만,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어제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2>금요일 오후로 들어서면서 연휴가 시작된다는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이번 개천절 연휴 동안은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아침기온은 오늘의 절반 수준인 7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3>이번 연휴 동안 중부 산간에서는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겠고요.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도 내리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서울 7도, 태백은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최고>낮에도 서울 17도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20도 아래를 가리키겠습니다. 그 밖의 대구 21도, 광주 19도가 예상됩니다.

<주간>이번 연휴동안은 비 걱정 대신 추위 걱정을 하셔야겠습니다. 추위는 개천절에 절정을 보이겠고요. 다음 주 수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야구장 날씨>2011 프로야구, 야구장 날씨입니다. '이미지메이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이미지를 잘 가꾸는 일은 중요하죠. 어제 넥센은 'LG킬러'라는 이미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는데요. 반면, 오늘은 한화와 목동 구장에서 한판 승부를 갖습니다. 목동구장 저녁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겠습니다. 경기 끝날 때쯤에는 13도로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SK는 갈길은 바쁜 데 승차를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제자리걸음 SK와 맘편한 삼성이 오늘 다시 한 번 경기를 펼치는데요. 무엇보다 오늘 롯데와 두산의 경기 결과와 더불어 2위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뚝 떨어지는 기온과 달리 야구장은 뜨겁겠습니다. 사직구장과 문학구장 대체로 맑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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