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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이소룡 제자로부터 절권도 사사 받았다
입력 2011-09-30 09:10 

배우 연정훈이 액션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절권도 수련에 나섰다.
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TV시리즈 '뱀파이어 검사'를 통해 데뷔 12년 만에 액션 배우에 도전장을 낸 연정훈은 극중 절권도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뱀파이어 검사 민태연 역을 위해 5kg 감량하기도 한 연정훈은 뱀파이어로 변신한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이소룡의 제자에게 직접 절권도를 사사받았다. 절권도 창시자 이소룡의 직계 제자로 알려진 대한민국 절권도 총관장 김종학 지도감독과 합숙 훈련도 불사하며 모든 액션 장면을 대역없이 소화해냈다.
김종학 감독에게 직접 3개월 여간 절권도를 전수받은 연정훈은 "훈련 받는 동안 절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뱀파이어다운, 카리스마 있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민태연은 죽은 자의 피를 맛보면 사건 당시의 상황을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과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능력자로 묘사되는데, 엘리베이터 CCTV를 한 손으로 부술 정도의 괴력과 단숨에 적을 제압하는 액션도 서슴없이 선보인다.
이승훈 담당 PD는 "뱀파이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보통 액션과는 차별화되는 절도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위해 절권도를 선택했다. 배우의 운동신경이 뛰어나 단기간 내에 권법을 해내는 등 감독님도 그 열정에 놀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연정훈 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로, 10월 2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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