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다 위 군사기지, 조지 워싱턴호 도착
입력 2011-09-29 23:20  | 수정 2011-09-30 00:53
【 앵커멘트 】
바다 위의 군사기지, 조지 워싱턴 항모강습단이 3년 만에 부산항을 찾았습니다.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만큼 한미 우호관계의 상징으로도 해석됩니다.
이예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9만 7천 톤급, 미 해군 최대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3개의 축구장, 아파트 25층 높이에 걸맞게 무려 60대가 넘는 전투기를 보유했습니다.

최신예 전투기 슈퍼호넷은 물론, 1,000km의 해상을 탐지하는 조기 경보기, 호크 아이도 눈에 띕니다.

북한은 물론 중국의 상하이, 베이징까지 탐지할 수 있어 적의 도발에 미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조지 워싱턴호는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을 지휘하는 등 양국 간 우호관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 데이비드 라우스먼 함장
- "많은 사람들이 천안함 침몰 사태 이후로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미 해군은 동해와 서해, 남해를 지키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합동훈련을 가질 것입니다."

조지 워싱턴호는 5대의 순양함, 구축함과 함께 오는 10월 3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7천 명의 승무원들은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공연을 관람하며 한류를 체험합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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