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롤스로이스 고스트 리무진, '한뼘에 1억3천만원'
입력 2011-09-29 17:16  | 수정 2011-09-29 21:28
롤스로이스가 한국 시장에 최신형 '고스트 리무진'을 내놨다. 기존 고스트에 비해 뒷좌석 앞뒤 길이가 한뼘 가량 길어졌을 뿐이지만 가격은 1억3100만원이 올랐다.

롤스로이스 국내 공식 수입사인 롤스로이스모터카스서울은 29일 국내 시장에 신형 고스트 리무진(EWB)을 출시했다.
고스트 리무진은 전장 5569mm, 전폭 1948mm, 전고는 1550mm로 기존 모델 보다 길이를 170mm 늘려 뒷좌석 공간이 넓어진 게 특징이다.


임성현 롤스로이스 딜러 대표는 "고스트 리무진은 기존 고스트에 비해 뒷자석이 17cm 늘어났고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며 "롤스로이스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67마력의 12기통 6.6리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5초다.

고스트 리무진은 롤스로이스의 주문자 맞춤제작 프로그램에 따라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다. 주문 고객은 외장 색상 12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10채널 앰프와 16개의 스피커가 장착됐고 뒷좌석에는 9.2인치 LCD 스크린을 탑재했다.

이밖에 안티-롤 스태블라이제이션(ARS),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DBC),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과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 다양한 주행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이 같은 장치는 모회사 BMW의 최신 기술을 이어 받은 것이며 엔진과 변속기 등 7시리즈(F01)와 부품을 20% 가량 공유한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5억3000만원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스 서울은 고스트 리무진을 출시하면서 기존 고스트 스탠더드는 3억9900만원에 판매한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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