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심평원, 첫 자체 운영 어린이집 개원
입력 2011-09-29 16: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박혜숙)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여성 직원들을 배려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심평원 수원지원은 심평원장(원장 강윤구)과 경기도의사회장(윤창겸), 수원시 팔달구청장(김충영) 등 내외부인사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입주식 및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 자체 보육시설은 사내 80%에 달하는 여성 직원들뿐 아니라 수원지역 내 여성근로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사내 아동복지, 여성복지와 지역사회의 육아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원했다. 이번 보육시설은 심평원에서 처음으로 직장 내에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심평원은 직원들의 자녀가 푸르니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직장과 거리가 먼 곳에 사는 직원도 지역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운영해 여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심평원은 보육뿐 아니라 가족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노부모 봉양 등을 고려한 간병휴직, 아이 입양을 위한 입양휴가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출산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윤구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의약계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언제나 국민의 현명한 의료소비를 돕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수원지원 사옥은 1989년 수원지원이 출범한 이래 22년 만에 자체 사옥을 갖게 됐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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