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투기업 한자리에…내 일자리 여기 있을까?
입력 2011-09-29 15:12  | 수정 2011-09-29 18:06
【 앵커멘트 】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한국인 인재 채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포춘지가 뽑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한 기업도 25개나 참가했는데요.
채용 박람회는 내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이 한국인 인재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구글, 듀폰 등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한 25개사를 포함한 총 91개사가 참가해 약 75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외투기업의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투기업 채용박람회에 구직자들의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수연 / 인천 서구
- "제가 러시아어 전공이긴 한데 영어에 더 관심이 많아서 영어를 주로 쓰는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기 왔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지식경제부는 다른 채용박람회에 비해 채용성과가 높은 편으로 지난해는 96개사가 300여 명을 채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한진현 / 지경부 무역투자실장
- "외투기업에 있어서 한국의 가장 큰 투자 매력 중 하나는 우수 인력이 많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이번 채용 박람회가 외투기업에는 이런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박람회 부대행사로는 취업컨설팅, 외국어 면접 체험관 등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비수도권소재 외투 기업의 채용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지방 대학 외투기업 채용 설명회를 연 2회씩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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