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월 경상흑자 4억 달러…33.7억 달러 급감
입력 2011-09-29 08:56  | 수정 2011-09-29 09:14
【 앵커멘트 】
지난 8월달 경상수지가 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영구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최근 경제위기 때문에 이번 국제수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다행히 흑자행진을 이어갔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잠정 국제수지를 살펴보면 8월중 경상수지는 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부터 1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흑자액도 122억8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흑자폭은 대폭 축소됐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 37억7천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며 33억7천만 달러가 줄어든 셈입니다.

특히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기업의 하계휴무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459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5.9%가 증가했지만, 수입역시 454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8.9%나 늘었습니다.

특히 수출에서는 석유제품, 선박, 화공품들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은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미국, 중국 등에 대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된 가운데 EU에 대해서도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반면, 중남미에 대해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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