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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돈낸 회식엔 안가" 개그맨들의 장외 신경전
입력 2011-09-28 15:52 

tvN '코미디 빅 리그'가 출연 개그맨들의 장외 신경전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 누구든 꼴찌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하위권 탈출을 위한 경쟁과 부동의 선두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에 대한 견제도 더욱 뜨거워지는 상황이다.
최근 안영미는 UCC 로 옹달샘의 분장개그를 ‘디스(Diss 비방)한 데 이어, 박휘순, 양세형의 ‘4G 등 일부 팀은 3라운드 공연 무대에서 대놓고 옹달샘을 ‘까는 개그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견제는 무대 바깥에서도 계속된다. ‘옹달샘의 유세윤은 지난 2라운드 녹화를 마친 회식 자리에서 선뜻 100만원을 내어놓으며 통큰 한 턱을 냈다. 본래 이 자리는 MC 이수근이 출연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지만, 2주 연속 1위의 기쁨을 누린 옹달샘이 회식비를 제공한 것. 하지만 순위 공개에 충격을 받은 몇 개 팀이 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바로 3라운드 준비에 들어가는 등 독한 결의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tvN '코미디 빅 리그'는 국내 최초로 지상파 3사 출신의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 쇼. '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김석현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형,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 변기수, 박휘순, 김기욱, 양세형 등 지상파 방송3사에서 활약해온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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