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대·기아차, "중국에서 더 잘나갑니다"
입력 2011-09-27 19:37  | 수정 2011-09-27 20:41
현대차그룹은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1 고객품질만족도 조사(CACSI)에서 현대·기아차의 5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고객만족도를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고객 품질만족도 조사는 중국질량협회의 전국고객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매년 중국 산업의 전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 공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조사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32개 브랜드의 총 120개 차종이 중국 주요 40개 도시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성능, 연비, 품질 만족도 및 서비스 등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의 베르나(신형)는 경제형 세그먼트에서 8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고, 현대차 아반떼XD(80점)는 중형차 부문에서, 기아차 포르테(82점)는 고급 중형차 세그먼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현대차 YF쏘나타와 기아차 K5는 고급 신차 차급에서 84점을 얻으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만위엔(약 3670만원) 이하 중급 SUV 차급에서는 현대차 투싼(구형)이 82점, 20만위엔 이상 고급 SUV 차급에서는 기아차 스포티지R이 83점을 획득해 각 차급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고객들에게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특히 YF 쏘나타와 K5 등 고급 중형 신차들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중형차의 판매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YF쏘나타는 4월 출시 이후 중형차 판매비율 14.9%를 기록했으며, 5월~7월까지 중형차 판매비율 14%를 꾸준히 넘어섰다. 지난 2월 출시된 K5도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중형차 판매비율 11%까지 올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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