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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김윤석 “하정우·강동원·유아인 공통점은…”
입력 2011-09-27 17:52 

하정우, 강동원, 정경호와 ‘완득이의 유아인까지 모두 말 안 듣는 후배들이었다”
배우 김윤석이 이같이 말하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완득이의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남다른 후배 사랑법을 공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유아인, 연출을 맡은 이한 감독과 함께 참석한 김윤석은 기 센 후배들과 주로 작업하는 것 같다. 유아인과의 호흡은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나보다 어린 후배들이 말을 안 듣는 모습이 좋더라”며 계속 그런 배우들과 작업을 하면서 내가 배우는 점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누굴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영화가 이상한 쪽으로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후배들의 개성이 부럽고, 그들의 밝음과 건강함을 받아서 나도 힘을 얻는다. 앞으로도 말 안 든는 배우들과 연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유아인은 나는 말을 잘 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득이에서 김윤석은 막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속내 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한 고등학교 사회선생님 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완득이는 불량 선생 동주와 불량 학생 완득이를 통해 현실의 상처를 온기로 보듬는 휴먼코미디 작품이다. 오는 10월 20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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