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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수영 친언니 최수진 “최지우 아우라, 부담돼” (겨울연가)
입력 2011-09-27 16:01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이 뮤지컬 ‘겨울연가 여주인공, 유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최수진은 27일 충무로 ‘명보 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겨울연가 프레스 콜 및 기자 간담회에서 앞서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최지우 선배님의 역할을 맡아 부담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유명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부담이 됐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았지만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등 주변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주인공 준상 역을 맡은 김태환 역시 배용준 선배님이 맡았던 역할을 과연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 지 부담감이 컸다”며 최대한 역할에 몰입해 준상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겨울연가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비극을 맞은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꿈 많은 여고생 유진(최수진, 백은혜)에게 어느날 갑자기 첫사랑이 찾아왔다. 그는 바로 전학생 준상(김태한, 김승회).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지는 가운데 어느날 준상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의 죽음을 알게 된 유진은 잊을 수없는 첫사랑의 기억을 안은 채 성인이 된다.
10년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 유진 앞에 준상을 빼닮은 기획이사 이민형이 새로 부임한다. 10년동안 유진 만을 바라본 약혼자 상혁(김경수, 전재홍)은 유진의 흔들리는 모습에 괴로워한다.
각박한 현대 사회에 한국의 정과 순애, 그리고 서정의 미에 흠뻑 빠질 수 있다. ‘겨울연가 뮤지컬 공연은 27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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