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흥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접대의혹 내사
입력 2011-09-27 14:16  | 수정 2011-09-27 23:10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업체들이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 임직원을 상대로 수년간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잡고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건설 현장 주변의 한 유흥업소에서 100여 차례에 걸쳐 수십억 원대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님 명부와 계산내역 등이 적혀 있는 유흥업소의 장부를 최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 3천340MW급 발전용량을 갖춘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 전력수요의 13%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입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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