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헤어진 여자친구 전기충격기로 고문
입력 2011-09-27 14:01  | 수정 2011-09-27 14:45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전기충격기를 수차례 갖다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울 방이동에 있는 29살 김 모 씨의 집에 찾아가 전기충격기로 김 씨의 배와 가슴 등에 10여 차례 충격을 가한 혐의로 29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또 김 씨를 차에 태운 뒤 잠실 한강고수부지로 데려가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임 씨가 전화를 거는 틈을 타 차에서 내려 인근 편의점으로 도망갔고, 주변을 서성이던 임 씨는 편의점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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