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못에 찔렸는데, 파상풍 주사 맞아야 하나요?
입력 2011-09-27 11:10 
Q. 제가 1달 전, 못에 찔렸습니다. 지금은 아물고 괜찮은 것 같지만, 파상풍에 걸릴까 걱정입니다. 어느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파상풍균은 흙 속,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 속에 있습니다. 가시나 낡은 못에 찔리거나 화상·발치 등에 의한 상처로 침입하며 잠복기는 약 3일에서 몇 주일에 이릅니다.
전신이 노곤하거나 잠을 잘 수 없는 등의 위화감 뒤에 입이 굳어져서 벌리기 어렵게 되고 이어 얼굴·목·등·배 등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가끔 몸을 뒤틀면서 손발을 뻗는 전신의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의식은 침해되지 않지만 긴장성 경련에 의하여 호흡근이나 후두의 긴장이 일어나면 호흡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는 빈발하는 경련에 의하여 심장쇠약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상처를 입었을 때는 충분히 소독하고 더러움이 심한 상처는 병원에 갑니다. 외상을 입기 쉬운 어린이는 파상풍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Dr.MK 상담의=유기철 전문의(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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