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매매로 취객 유인해 금품 빼앗은 10대 검거
입력 2011-09-27 10:21  | 수정 2011-09-27 16:32

술에 취한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자고 유인해 금품을 가로챈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길 가던 남성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뒤 폭행하고 돈을 가로챈 19살 이 모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14살 윤 모 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1시쯤 서울 묘동 길거리에서 52살 서 모 씨에게 성매매를 제안했지만, 서 씨가 이를 거절하자 마구 폭행한 뒤 4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은 가출한 청소년들이며 특히 여학생들은 취객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며 생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 jus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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