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항공사, 미탑승 고객에 38억 환급 안해"
입력 2011-09-26 20:23  | 수정 2011-09-26 23:34
국내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를 예약하고 탑승하지 않는 승객에게 돌려주지 않는 돈이 39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적 항공사 5개사가 지난 1년동안 국내선 미탑승객에게 돌려주지 않은 금액은 38억 8천만여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강 의원은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직접 환급을 요청하지 않으면 항공료를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항공사 미환급금 규모가 크다며 항공사가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환불 안내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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