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저축은행 은닉·책임재산 8천억 원"
입력 2011-09-26 18:37  | 수정 2011-09-26 23:15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산저축은행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책임·은닉 재산이 8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대검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검찰이 파악해 예금보험공사에 통보한 부산저축은행의 책임재산은 7천700억 원, 은닉재산은 650억 원에 달합니다.
은닉재산에는 김민영 부산저축은행장이 소유했던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을 비롯해 박연호 회장이 거주해온 부산 소재의 아파트와 용인 소재의 고급빌라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뇌물·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 등 9명으로부터 24억 원을 추징보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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