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부장님만 오시면 참아야 하는 고통, 해결 방법은?
입력 2011-09-26 18:16 
Q. 저희 부장님께서 입 냄새가 진짜 말도 못합니다. 가까이 와서 말씀이라도 하시는 날이면 숨을 참을 정도입니다. 이런 입 냄새, 해결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A. 입 냄새의 원인은 크게 치과적 원인과 비치과적 원인으로 나눕니다.
대부분의 입 냄새는 치과적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충치가 진행되어 홈이 형성된 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오래 남게 되거나, 풍치(잇몸질환)로 잇몸 염증이 있는 경우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충치를 치료하고 잇몸 치료를 받으면 호전됩니다. 잇몸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 원인이 되는 치아를 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식사 후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혀를 닦아주면 입 냄새가 줄어듭니다. 치과 치료를 받으면 입 냄새가 많이 감소할 것입니다. 입 냄새는 식사습관 등 개인차가 크므로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과적 원인이 없거나, 치료를 받았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비치과적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편도선이 붓거나,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경우, 간 질환도 입 냄새가 납니다.
입 냄새가 심할 때, 우선 치과적 치료를 받아보고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익힌 후에도 입 냄새가 계속된다면 내과적 진찰을 받아보길 권합니다.
Dr.MK 상담의=김미자 전문의(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치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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