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권상우, 발목 부상에도 3주차 무대인사 강행 ‘훈훈’
입력 2011-09-26 15:25 

배우 권상우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화 ‘통증의 예정된 무대인사 행사에 나섰다.
26일 이 영화를 홍보하고 있는 레몬트리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주 발목 부상으로 병원을 찾은 뒤,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예정된 행사 일정을 이어갔다.
극중 남순(권상우)과 동현(정려원)의 가슴 아픈 사랑에 감동 받아 눈물을 훔치던 관객들은 권상우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환호했다는 후문. 아울러 발목 부상 때문에 석고붕대를 한 채 목발을 짚고 등장하는 권상우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극장을 찾은 권상우에게 박수를 보냈다.
권상우는 개봉한 지 3주가 됐는데 여전히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께 영화에 출연한 마동석은 상우가 생각보다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데도 꼭 무대인사에 서고 싶다고 얘기하더라”며 상우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고, ‘통증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만큼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통증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조그만 통증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자가 열렬히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권상우는 이 영화에서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표작을 갈아치웠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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