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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센스있는 자막 화제…‘품위유지 하셨네요’
입력 2011-09-26 13:29  | 수정 2011-09-26 13:31
MBC '무한도전'의 센스 있는 대처가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 된 '무한도전-하나마나 행사특집'에서 배우 신세경이 등장하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신세경에게 달려들며 과하게 환영했다.

이 과정에서 정형돈이 자신의 파트너 정재형을 내팽개치고 신세경을 향해 돌진하자 박명수와 하하는 발길질을 하려 했다. 이 때 화면이 잠시 멈추면서 '품위유지'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무한도전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방송 중 고성을 지르거나 저속한 표현 사용해 품위 유지에 반한다며 경고 조치를 받은바 있다. 이 같은 방통위의 조치에 무한도전이 센스 있는 자막으로 응수한 것이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착한자막으로 더 빵빵 웃겨줄 것을 기대한다”, 저렇게 풍자가 가능하구나”, 무한도전 자막은 언제봐도 기발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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